라이다와 레이더
다른 자동차 업체의 경우 주로 라이다 Lidar라는 장치로 전파 대신에 빛을 이용하는 장치와 함께 하드웨어를 씁니다. 하지만 이 장치는 먼지, 안개가 많거나 비와 눈이 많이 내릴 경우 물체와 차선을 인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테슬라의 경우 울트라 사운드 초음파 발생기와 레이더 장치 그리고 8개의 카메라가 있습니다. 이 장치들을 이용해 2세대 하드웨어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다른 자동차 기업들과는 달리 radar라는 레이더 기술로 전파를 사용하는 장치를 씁니다. 이러한 장치는 비싼 비용이 들어가는 lidar를 추가로 달 필요도 없으며, 비용절감과 실제 사물 인식 측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고 경제적입니다. 비용만 절감했다면 한계점이 분명했겠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도 긴급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차량을 멈추는 기능 또한 작동률이 훨씬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테슬라 차량은 더 높은 안전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소비자들의 신뢰 또한 높아집니다. 최근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오토 파일럿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자동차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오토 파일럿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을 수행하는 FSD(Full-self Driving)이라는 옵션은 따로 있습니다. 이 기능은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과 사물인식 개선률의 향상 등을 이유로 비용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 원화 기준으로 900만원 상당입니다. 이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한번만 구입하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입니다. 특정 상황에서의 자동주차가 된다는 점, NOA 기능, 주차된 차를 내 앞으로 불러 올 수 있는 호출 기능 등이 매력적입니다. 테슬라를 운행하는 오너들은 이 기능을 매우 유용하게 판단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각 나라마다 구매율이 다르기는 하지만, 어떤 국가의 경우 전체 소비자의 4%정도만이 FSD 기능을 추가적으로 구매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FSD를 구입하는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각국마다 신호체계가 다르며, 자동차의 자율 주행관련 법안과 규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레벨5를 달성하더라도 그 기능을 해당 국가에서 쓰려면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릅니다.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현실에서의 혁신적인 자동차
미국에서는 일부 FSD 베타테스트 10.0 버전을 이용하는 베타 테스터들의 이용 통계 데이터를 확인하면 거의 사고가 없거나 안전하게 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과속을 하거나 안전하지 못한 운전을 한 경우, 베타 테스터의 자격을 잃게 됩니다. 정말로 진지하게 자율주행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은 느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다는 컴퓨터에 가까운 테슬라 차량은 전화 연결을 통해서 목적지까지 차량이 운행되기도 하고, 주행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잔여 배터리 양까지 계산해줍니다. 만약 가는데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다면 슈퍼차저를 들러 갈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이 안내를 해주기도 합니다. 기발하고 혁신적인 기능들은 기존 자동차에는 없었던 것으로, 테슬라가 만들고자 하는 자동차는 우리가 먼 미래에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미래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하는 테슬라의 무선업데이트 배경
순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하드웨어 장치와 기계의 장치 변환이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테슬라 자동차 차량 내부의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된다면, 많은 기능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무선 업데이트 OTA (Over The Air)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매우 혁신적인 이러한 업데이트 방식은 자동차 업계에서 많은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처음에는 의심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얼마나 편리한지를 겪어본 후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오토파일럿 기능에서 변경되어야 할 사항이 생기면 테슬라 차량을 운행하는 오너들은 테슬라 수리 센터에 방문하지 않습니다. 무선 인터넷을 자동으로 연결 시킨 상태에서 업데이트가 준비되었다는 알림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면 따로 움직이지 않고도 더 개선된 차량을 그 자리에서 즉각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전에 없었던 놀랍고도 혁명적인 일입니다.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테슬라의 기업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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