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남용과 오용으로 인한 그늘
가장 위험한 문제는 바로 기술을 나쁘게 이용하거나, 지나치게 이용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때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자율 주행의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토파일럿이 널리 쓰이게 되자, 일부 사람들은 위험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테슬라는 분명 자율 주행 중에도 손으로 핸들을 항상 잡고 있으라고 합니다. 위험한 행동의 예시로는 핸들을 놓고 유튜브 비디오를 촬영하며 운전을 한다거나, 심지어는 눈을 감고 운전하는 영상도 올라옵니다. 테슬라는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이 행동을 하는 운전자에게는 오토 파일럿 일부 기능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엄중한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토 파일럿은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테슬라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도 사고가 아예 없을 수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오토 파일럿을 쓰고 있다가 정말 불행히도 사고가 난 사건이 있었고, 그것은 자율 주행기능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갑작스런 물체의 등장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만 그럼에도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모든 기술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오토파일럿 기술이 아니었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사고는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을 조장하기 위해 언론에서 공격적인 기사를 만들어냈지만, 다행스럽게도 테슬라의 책임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물론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대응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기술을 진보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믿음을 지키려는 행동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배려적인 자세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술이 사람보다 우선일 수는 없으며, 그 기술을 유용하게 쓰기 위한 목적은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토 파일럿이 모든 차량에 탑재된다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그런 날이 오기까지 사실은 머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앞서나가는 테슬라의 투자 방향
유용하고 실용적인 고속도로에서의 자율 주행 기능이 만들어지는 데는 베타테스터가 효율적이었습니다. 현재도 테슬라는 베타 테스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이 오토파일럿을 이용할 때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나고 주행거리와 평균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의 전반적인 운전자의 주행 데이터를 계속해서 수집하고 있습니다. 기능의 개선과 새로운 기능 추가가 가능한 이유는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타 테스트 결과가 비밀인데 말하게 될 경우 그 테스터는 앞으로 베타 테스트 모집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고도 합니다. 미국에서 테슬라 베타 테스트는 서로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마도 비밀을 누설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율 주행에서 가장 앞선 기업은 바로 테슬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업 산업에도 뒤늦게 시작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일론 머스크는 자율 주행 자동차가 나올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특히 자율 주행 분야에 기술이 축적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동차 제조업체 중 우리보다 더 많은 자율 주행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는 업체는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정말 훌륭하고 놀라운 자율 주행 기능을 가진 자동차를 가장 먼저 내놓는 것은 바로 테슬라가 될 것이라는 장담도 했습니다. 이렇게 일론 머스크는 자신감이 넘쳤으며 그 이유에는 자율 주행 관련 엔지니어팀들의 많은 노력과 연구와 개발이 있었을 겁니다. 그 이후에도 놀랄만한 발언을 했습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운전을 하고, 나올 때까지 자동차 계기판을 만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혁명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만들어진 도로에서 이미 자율주행 시스템을 테스트 해본 적은 있어도, 실제 고속도로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한참 후가 될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테슬라는 D패키지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넣은 하드웨어를 추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반 자동 주행 및 주차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차량 정비 센터에 갈 필요 없이, 인터넷 무선만 연결된다면 알아서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를 하게 만들었고 그를 통해 교통 신호를 읽고 운전하는 것과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운전하는 것, 수평 상태에서 자동 운행하는 기능들을 계속해서 추가로 업데이트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이 기능들은 고속 도로에서 쓸 수 있었으며 운전자의 개입은 일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자동차가 인지하지 못한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면 운전자가 핸들을 돌려 피하는 등의 상황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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